
표정관리가 안되는(p) 가나디
무언가에 의해 크게 아프거나 무서운 일을 겪으면 트라우마 때문에 비슷한 존재만 마주쳐도 덜컥 겁이 나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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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에 의해 크게 아프거나 무서운 일을 겪으면 트라우마 때문에 비슷한 존재만 마주쳐도 덜컥 겁이 나게 되죠.
#위액트에디 에게 그 대상은 ‘사람’이었습니다.
2021년 12월, 남양주의 대규모 번식장. 에디는 약 300마리의 개들이 있던 번식장 앞을 지키던 아이였어요.
번식업자는 작디작은 아이를, 도망갈 수도 없게 묶여 있던 아이를 수시로 때렸습니다.
맞고 또 맞으며 사람은 두려워하고 경계해야 하는 존재가 되었죠.
그런데, 어떻게! 이렇게! 정반대로 변했냐고요?
이 손은 때리기 위한 손이 아니라고. 사람들은 너를 해치지 않을 거라고. 우리는 말로 설명해 줄 수 없었어요.
그래서 매일 보여주었습니다. 사람의 손은 쓰다듬을 수도 있고, 품은 기대어도 되는 곳이라는 걸.
그리고 긴 시간 동안 가장 힘든 싸움을 해낸 건 에디였어요.
자기 안에 깊이 박힌 두려움과 몇 번이고 싸워야 했겠죠.
나를 아프게 한 존재를 다시 믿는 것도 어려운 일인데,
말조차 통하지 않는 다른 종족에게 다시 마음을 내어준다는 건 얼마나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을까요.
두려움 뒤에 숨어 있던 진짜 얼굴이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 → 👼🏻 그야말로 두 얼굴의 개. 180도 달라진 지금은요!
사람이 너~무 좋아서, 사람만 보면 이런 눈빛으로✨ 이렇게 웃어줍니다.
강아지가 어떻게 이렇게 웃지? 🥹🤍 이렇게 이쁘게 웃는 가나디 다들 보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