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 · 임시보호 목록
파코
입양준비중

파코

입양준비중믹스상태 기준일 2026.10.18
성별남자
크기 · 체중중형견(18kg)
출생 추정2024년 05월 09일
중성화 · 접종예정 · 진행 중
구조 배경#순천개도살장
최근 구조되어 성향을 파악 중인 아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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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배경

제보받고 도착한 순천의 한 동네. 내비게이션은 외진 산속이 아닌 신도시로 우리를 안내했습니다. 사람들의 평온한 일상 바로 옆, 아주 가까운 곳에서 잔혹한 도살이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도살자는 자신이 키우는 반려견들은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며 정성스럽게 간식을 챙겨주고 있었습니다. 거기다 반려견들이 유기견으로 오해받을까 봐 목줄에 전화번호가 적힌 이름표까지 달려 있었습니다. 도살자들은 종종 ‘반려’ 목적의 개들을 따로 둡니다. 가족이라 부르며 끝까지 포기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결코 이 사람이 살아 있는 개들을 도살한다는 사실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반려견을 사랑하는 손으로 다른 개들의 목숨은 너무나도 쉽게 끊어냈습니다. 위액트는 도살을 막겠다는 마음 하나로 움직였고, 저희가 도착했을 때는 모든 것이 이미 정리된 뒤였습니다. 며칠 전 신고를 받고 출동한 시청은 도살 위기에 놓인 개들을 신속히 시 보호소로 이동시켰습니다. 덕분에 개들은 목숨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도살장 주인이 사람들까지 동원해 급히 도살장을 철거하면서 대부분의 증거는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위액트는 시 보호소로 옮겨졌던 여섯 마리와 도살자가 키우던 개 한 마리까지 총 일곱 마리를 구조했습니다. 가족이 될 수 있는 생명들이 고기로 소비될 이유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저희는 ‘도살장의 개’가 아닌 ‘단츄’, ‘코아’, ‘파코’, ‘빈시’, ‘후니’, ‘하츄’, ‘히토’라는 이름을 선물하며 가족의 품에서 안락한 삶을 찾아주기 위해 노력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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