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과 쪽방촌, 취약 계층 시민의 개들

구조 소식·2023.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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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과 쪽방촌, 취약 계층 시민의 개들

‘이 강아지 좀 사가주세요’ 지난 4월 12일, 위액트는 서울역 출입구 앞 야외 계단에서 한 노숙인이 자신의 개들을 지나가는 행인에게 팔려고 한다는 제보를 받았습니다. 즉시 구조에 나섰으나 이미 노숙인과 개들은 자리를 옮긴 상태였고 위액트는 서울역, 영등포역 등지를 수색하며 밤낮없이 제보 영상 속 개들을 찾아다녔습니다. 단 하루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시민들의 제보가 이어졌습니다. 두 마리의 개들은 목줄을 하지 않은 채 노숙인의 뒤를 따라다니며 상가 길목, 편의점 앞, 시장 골목 등 도심 한복판에서 작년 겨울부터 노상 생활을 해왔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위액트는 온몸이 도시의 먼지로 덮인 채 불안한 마음을 고단함으로 억누르며 야외 계단 귀퉁이에 앉아있는 두 마리의 개를 외면할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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